돈도로케밥
천둥소리를 닮은 풍미, 토토리 대지가 키워낸 별미
돈도로케밥에 대해서
돈도로케밥(どんどろけ飯, donn-doroke-meshi)은 토토리현 동부에서 중부 지역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향토 요리로, 두부와 지역산 채소를 사용해 만든 비빔밥 스타일의 요리입니다. 이 요리의 이름은 토토리 방언으로 '천둥'을 의미하는 '돈도로케'에서 유래되었으며, 두부를 기름에 볶을 때 들리는 바삭바삭한 소리가 천둥 소리와 닮아 붙여졌다고 합니다. 돈도로케밥은 예로부터 농사 일이 마무리되는 시기나 마을 행사 때 만들어져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두부는 한때 소중한 단백질 공급원이었으며, 각 마을에는 두부를 만드는 작은 작업장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직접 재배한 대두로 두부를 만들고, 지역에서 나는 제철 채소와 말린 표고버섯, 유부 등을 함께 섞어 지으면 풍미 깊은 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이후, 쇼와 시대에 들어 닭고기를 첨가해 더욱 풍부한 맛을 내게 되었습니다. 주로 비빔밥 형식으로 만들어졌던 돈도로케밥은, 쇼와 중반부터 전기밥솥이 보급되면서 섞은 밥 형태로 제공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추운 계절에 자주 먹었으며, 주로 동지 시기를 전후로 가정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최근에는 돈도로케밥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토토리시 게타카초에서는 이 전통 요리를 보존하고 전파하는 그룹이 활동 중입니다. 학교 급식이나 지역 행사에서 제공되거나, 지역 음식점에서 창의적으로 재해석된 메뉴로도 즐길 수 있게 되어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돈도로케밥은 토토리의 자연과 풍토가 만들어 낸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는 요리로, 그 이름과 더불어 지역 문화를 오늘날까지 전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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