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감
야바계의 엄격한 자연이 낳은 전통 음식

말감에 대해
말린 감 생산지로 유명한 우시로 지역과 가미마시키군 야마토초에 전해지는 전통 음식입니다. "복을 가져온다"는 의미를 담아 연말 선물이나 설날의 길조 음식으로 인기가 많으며, 말감을 만드는 풍경은 연말을 상징하는 뉴스 장면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말린 감은 지역 특산의 떫은 감 "나야보시(投烏帽子)"를 사용합니다. 감을 말리는 도중에 세 번 정도 손으로 모양을 다듬으면서 눌러주어 감의 형태를 고정합니다. 표면에 흰 가루(과당)가 생기면 완성입니다.
말감을 만드는 과정은 말린 감의 꼭지와 끝 부분을 자르고, 세로로 칼집을 내어 펼친 뒤, 씨앗을 정성스럽게 제거합니다. 그런 다음 럭비공 모양으로 10개에서 15개 정도의 말린 감을 겹쳐 올리고, 대나무 껍질로 감싼 후, 짚으로 단단히 묶어줍니다. 잘 만들어진 말감은 단면에서 말린 감의 황갈색과 흰 과당 층이 뚜렷하게 나오며, 장미꽃 모양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말린 감 특유의 풍미와 자연스러운 단맛은 고급 일본과자와 유사합니다.
생산은 7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대나무 껍질을 준비하고, 벼 짚을 엮는 등의 작업을 진행하면서 완성을 기다립니다. 연말까지 말감을 마무리하며, 대나무 껍질로 감싸는 방법까지는 지역이나 생산자마다 큰 차이가 없지만, 짚(벼 짚이나 골풀)으로 감싸는 방식 등에는 각자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반영됩니다.
옛날에는 각 가정의 처마 아래에 매달린 감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점차 말감을 만드는 생산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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