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츠카레
옛 전통을 간직한 향토 요리, 이제는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시모츠카레에 대해서
시모츠카레(しもつかれ)는 일본에서 2월 첫 번째 말(午)날, 이나리 신사에 붉은밥과 함께 바치는 의례 음식입니다. 악령을 쫓고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요리로 매우 소중히 여겨집니다. 이 요리는 연어 머리, 콩, 뿌리채소, 사케 찌꺼기를 넣고 끓여 만듭니다. 시모츠카레라는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분도 많겠지만, 토치기현과 일본 북간토 지역에서는 전통적인 향토 요리이자 가정에서 자주 먹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일곱 집의 시모츠카레를 먹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속설도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일본 시모츠카레 콘테스트"가 개최되거나, 시모츠카레 맛 감자칩이 판매되는 등 이 요리가 점점 더 널리 알려지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