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의 튀김
두부와 흑설탕을 활용한 포슬포슬하고 달콤한 생선살 튀김

오비의 튀김에 대해
오비의 튀김(飫肥の天ぷら, Obi no tenpura)은 니치난 해안에서 잡은 신선한 생선의 살을 으깨어, 직접 만든 두부와 흑설탕, 된장, 그리고 비법 육수를 섞어 기름에 튀겨 낸 독특한 튀김 요리입니다.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입니다. 이 요리는 에도 시대부터 만들어져 온 오비 지역의 향토 요리입니다. “튀김”이라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재료에 튀김옷을 입혀 튀기는 요리가 아니라, 생선 살과 두부 등을 섞어 조미료를 더한 후 기름에 튀긴 요리입니다.
두부를 넣음으로써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식감을 가지는 것이 이 요리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또 다른 특징은 술이나 간장 외에 된장과 흑설탕을 조미료로 사용하는 점입니다. 현재는 더 정제된 사탕수수 설탕이나 흰 설탕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니치난 지역에서 된장 맛이 선호되는 점, 그리고 에도 시대에 오비번이 특산품으로 흑설탕 생산을 장려했던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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