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라소바 (달군 기와에 구운 차소바)
기와 위에서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야마구치 명물
가와라소바 (달군 기와에 구운 차소바)에 대해
가와라소바는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도요우라초의 가와타나 온천에서 탄생한 독특한 향토 요리입니다. 뜨겁게 달군 기와 위에 말차를 반죽해 풍미를 더한 차소바를 올리고, 채 썬 달걀지단과 달콤짭짤하게 양념한 소고기, 김, 파, 레몬 슬라이스, 단풍무즙을 곁들여 화려하게 완성합니다. 기와에 구운 소바는 아래쪽은 바삭하고 위쪽은 쫄깃해 서로 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차소바 본연의 풍미를 맛본 뒤, 따뜻하고 달콤한 소스에 적셔 먹는 것이 요령입니다. 먹는 도중 레몬이나 단풍무즙을 더하면 산뜻한 맛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요리의 기원은 세이난 전쟁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쓰마군 병사들이 기와를 이용해 고기와 들풀을 구워 먹었다는 이야기에 착안해, 1962년 가와타나 온천의 여관 ‘다카세’가 개발했습니다. 기와가 열을 보존해 마지막까지 뜨겁게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오늘날에는 야마구치현 안팎에서 널리 사랑받으며, 가정에서도 전기 철판이나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 향토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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