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라(鰆) 사시미
품격 있는 단맛과 부드럽게 녹아드는 식감
사와라(鰆) 사시미에 대해서
오카야마 현 남부에서는 사시미라 하면 사와라(鰆, 사와라) 사시미를 떠올릴 만큼 대표적인 재료입니다. 특히 봄의 사와라는 배에 알을 품고 있어 담백하면서도 맛이 좋으며, 가을과 겨울에는 지방이 올라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카야마 현과 카가와 현 사이에 있는 바다, 비산세토(備讃瀬戸, 비산세토)는 사와라의 주요 산란지로, 사와라 요리 문화가 활발히 발전해왔습니다. 특히 오카야마 현을 대표하는 향토 요리 ‘바라즈시(ばらずし)’와의 관계는 매우 깊습니다. 당시에는 사와라를 절인 식초를 사용하여 초밥을 짓거나, 사와라의 아라로 만든 국물에 뿌리채소를 졸여 초밥에 섞어 먹곤 했습니다. ‘사와라(鰆)’는 세토 내해에 봄을 알리는 생선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세토 내해에서 사와라가 줄어들며, 어획 규제로 인해 4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만 오카야마에서 사와라를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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