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와모치
시마네현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사르토리바라 잎으로 감싼 "카시와모치"

카시와모치에 대해
시마네현 전역에서 사랑받는 "카시와모치(かしわ餅, Kashiwamochi)"는 단오제나 모내기 후의 '진흙털기'라는 행사 때 만들어지는 전통 과자입니다. 일반적으로 일본 전국에서 카시와 나뭇잎으로 감싸는 이 떡은, 시마네현에서는 카시와 나무가 자생하지 않기 때문에 대신 사르토리바라(別名: 카타라, 산키라이) 나뭇잎이 사용됩니다. 이 잎은 찌면 독특한 향이 나며, 떡에 풍미를 더합니다.
떡 반죽은 찹쌀가루와 맵쌀가루를 물과 섞어 만들고, 속에는 적당히 달콤한 팥이나 바깥콩(소라마메) 앙금이 들어 있습니다. 쪄낸 떡은 사르토리바라 잎의 향과 조화되어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카시와모치"는 지역에 따라 이름이 다르며, 동부에서는 "카타라모치", 서부에서는 "마키", 오키에서는 "카타리만지"라고 불립니다.
단오제나 농작업의 전환점에 가족들이 함께 사르토리바라 나뭇잎을 채취하고, 같이 "카시와모치"를 만드는 모습은 시마네의 자연과 전통이 키운 따뜻한 풍경 중 하나입니다.
한 번쯤 시마네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 특별한 맛을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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