쭌다 모찌(ずんだ餅)는 대두가 되기 전의 풋콩(에다마메)을 소금에 삶아 절구에 넣고 으깬 뒤, 설탕을 섞어 만든 쭌다 앙금을 떡에 얹어 먹는 음식입니다. 이 음식은 예로부터 미야기현 지역에서 가정식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특히 여름철 입맛이 떨어지는 시기에 영양 보충을 위해 탄생한 생활의 지혜가 담긴 음식입니다. 떡은 쫄깃쫄깃하며 쭌다 앙금과 잘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자랑합니다. 또한 에다마메의 초록색이 눈을 즐겁게 하는, 소박한 전통 디저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