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즈만쥬
여름의 풍물시 구즈만쥬
구즈만쥬에 대해
구즈만쥬(葛まんじゅう)는 오바마 지방에서 예로부터 만들어져 온 소박한 만쥬로, 말끔하게 찰진 구즈로 앙금을 감싸 만든 단순하면서도 깊은 맛의 일본 과자입니다.
초여름에 즐기는 별미로, 구즈는 예로부터 위와 장에 좋은 한약재로 여겨져 여름철에 지친 몸을 보듬어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양이 풍부한 와카사 지방의 특산물인 구즈를 사용해 만든 구즈만쥬를 맑게 솟아나는 차갑고 깨끗한 물에 띄워내며, 이런 옛 풍경을 지금까지 소중하게 이어오고 있는 곳이 바로 천보 원년(1830년)에 창업한 이세야(伊勢屋)입니다.
이세야에서는 구즈에 설탕을 넣지 않고, 단맛은 오로지 앙금으로만 내어 단맛이 과하지 않고 깔끔하고 상쾌한 뒷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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