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사 오야키
쫀득쫀득한 식감, 은은한 단맛을 자랑하는 오야키
와카사 오야키에 대해서
매년 5월 초에 열리는 "와카사 신사 대제"는 약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2년마다 5월 3일에 열리는 "와카사 마츠리"에서는 신사 가마 행렬, 사자춤 등 다양한 행사가 벌어집니다. 이 오야키는 그러한 행사에서 고마움을 전하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옛날에는 신사에 속한 가정들에서 직접 쑥을 넣어 오야키를 만들어 저녁 무렵 철판 위에서 굽는 고소한 냄새가 마을 곳곳에 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오야키를 신에게 올리며 나라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이 계승되어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오야키 하면 일본 나가노 현의 대표 요리로, 밀가루나 메밀가루 반죽에 야채 소를 넣어 만든 음식이 떠오르지만, 돗토리현 와카사마치의 오야키는 찹쌀과 멥쌀가루를 반죽해 팥소를 넣은 과자입니다. "와카사 오야키(若桜のおやき)"는 각 가정에서 대대로 전해지는 "대(大)"나 가문의 패턴이 새겨진 육각형 모양의 틀을 사용해 만들어졌으며, 방문객이나 친척들에게 제공되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손으로 만드는 오야키의 전통이 점차 사라지고 가정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줄었지만, 와카사마치의 기념품이나 와카사 벤텐 참배의 선물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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